우리는 맑은 피부, 깨끗한 피부, 건강한 피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리쬐는 자외선에 노출되어 우리 피부는 노화가 진행됩니다.
피부노화의 대표적인 현상
▶ 저승꽃이라는 검버섯은 노인성 흑자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흔한 피부 병변입니다. 연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기도 하고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어 발생하기도 하는 검버섯은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 손, 팔다리에도 잘 생깁니다.
▶ 흑자 또는 흑색점이라고 불리며 흔히 알고 있는 잡티는 경계가 불분명하고 검은색이나 갈색을 띤 둥근 반점입니다.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흑자는 자외선 노출에 비례하여 발생하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증가합니다. 검버섯도 흑자의 일종입니다.
▶ 여성에게서 잘 보이는 기미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과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발생합니다.
▶ 멜라닌 색소 증가로 생기는 주근깨는 동양인 보다 백인에게 주로 생기는 갈색의 작은 반점입니다.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얼굴, 손등, 앞가슴 등에 많이 생깁니다.
피부노화 관리방법
▶ 자외선 차단용품 착용하기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의 용품으로 자외선을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 용품을 착용했다고 해서 자외선이 모두 막아지진 않습니다. 특히 물가나 눈이 쌓이면 자외선이 반사되어 얼굴 아래에서도 자외선이 들어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용품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여성들이 사용하는 피부 커버 화장품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날이 따뜻해지고 더워질수록 피부에 바르는 것이 무겁게 느껴져 자외선 차단제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SPF50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어도 화장품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은 약합니다. 바르는 양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이나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길게 짜서 바르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내 환경에 따라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차단 기능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피부 관리법
화장품 다이어트로 바르는 기초화장품의 가짓수를 줄여야 합니다. 기초 제품을 과하게 바르면 되려 피부에 자극이 되고 그 자극이 피부 장벽을 악화시켜 기미나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안 시에도 손가락의 압을 조절하여 노페물을 제거하고 충분히 씻어내 줍니다.
피부노화 트라넥삼산으로 관리
그렇다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 없을까요?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트라넥삼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트라넥삼산은 체내 단백질 중 하나인 플라스미노겐이라는 단백질이 플라스민으로 변환되는 것은 억제하고 방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스민은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물질로 트라넥삼산을 통해서 플라스민의 활동이 억제되어 멜라닌 생성이 줄게 되고 피부의 색소침착과 기미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트라넥삼산을 단일제로 사용하면 지혈제와 염증 약으로 쓰이지만 비타민C 등과 사용하면 멜라닌 색소 억제하여 기미 치료제로도 사용되어 속기미와 겉기미를 없애는데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피부 상태에 따라 붉어짐, 따가움 등의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 트라넥삼산을 사용하시려면 함유량을 잘 보시고 자신에게 맞은 제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