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사람은 배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뇨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없었음에도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몸에 힘을 주게 되면 자신과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게 됩니다.
요실금 원인.
요실금은 남성에게도 발병하지만 여성에게서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여성이 요실금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임신과 출산, 노화와 비만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방광을 받쳐주는 골반저근이라는 근육이 늘어지게 되어 배에 압력이 가해지면 요도가 열리면서 소변이 흘러나와 버립니다. 남성의 경우 남성의 요도는 여성의 요도보다 깁니다. 남성의 요실금은 배뇨 후 요도에 소변이 조금 남아 있다가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남성은 방광에서 요도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전립선이 노화로 인해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 걸렸을 때 요실금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 종류.
♠ 복압 요실금 : 여성 요실금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로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이유로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배의 압력에 의해 소변이 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신, 출산으로 골반저근이 약해져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절박 요실금 :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고 화장실을 가지 못할 만큼 요의가 강하게 들면서 소변이 나와버리는 경우입니다. 광민성 방광이나 방광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혼합 요실금 : 복압 요실금의 증상과 절박 요실금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 범람 요실금 : 앞서 언급했던 요실금 증상과는 다르게 많지 않은 경우로 방광 크기의 용량보다 많은 소변이 쌓여 흘러넘치는 경우입니다. 소변을 참지 못해 발생하는 다른 요실금과 달리 소변을 보지 못해 발생하는데 요도나 방광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