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의 원인과 증상
하루에 몇 번 정도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찾으시나요?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깨어있는 낮 동안 소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에 4회에서 6회 정도이고 밤에 자는 동안 0회에서 1회가 정상 범위라고 합니다. 이 범위보다 더 많은 횟수의 배뇨 활동이 있는 경우를 빈뇨라고 하는데 밤에 취침 중에 깨서 정상 범위보다 많은 배뇨를 하는 경우는 야간빈뇨라고 합니다.
혈액 속의 노폐물들이 신장에서 걸러져 방광에 쌓이는 것이 소변이고, 쌓인 소변을 배출하는 것을 배뇨라고 합니다. 소변이 약 300ml 정도 쌓이면 요의를 느끼게 되고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가 짧아 배뇨의 빈도수가 높습니다.
빈뇨가 생기는 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이뇨작용이 좋은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배뇨 횟수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몸의 온도가 떨어져도 배뇨 횟수가 늘어나는데 그 원인으로 날씨가 춥거나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신 경우입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빈뇨가 생기기도 합니다.
생물학적 요인은 질병에서 기인합니다. 염증으로 인한 방광염이나 당뇨병에 의한 다뇨가 있고 고환의 노화로 인한 전립선비대증 등이 있습니다.
빈뇨의 완화 방법
▶ 지나친 수분 섭취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루 물 권장량을 보면 표준 체형의 여성 기준 하루 2l의 양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거나 입으로 호흡을 하는 사람은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되어 수분 섭취량이 많아집니다.
▶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 등의 차를 자주 마시거나 찬 음료나 음주를 하게 되면 배뇨 횟수가 늘어나니 주의해야 합니다.
▶ 소변을 자주 참거나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배뇨 시 힘을 줘서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 질 주변 근육과 항문을 조였다 풀어주는 케겔운동은 요실금뿐만 아니라 빈뇨와 치질 등의 항문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