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는데 눈꺼풀이 덜덜 떨리거나 한쪽 눈 밑이 경련을 일으키는 상황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마그네슘 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떨리는 눈꺼풀이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눈꺼풀 떨림의 원인
▶ 눈의 피로 - 우리 현대인들은 일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눈을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일과 학업을 위해 컴퓨터나 노트북의 모니터를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휴식시간 그리고 자기 전까지 우리는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쉬는 날에는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종일 누워서 TV를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장시간동안 무엇인가를 보게 되면 눈과 눈의 주변 근육까지 긴장이 지속되어 눈의 피로감을 증폭시키게 됩니다.
▶ 안구 건조증 - 위와 같은 이유로 집중을 하다 보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게 되어 안구 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안구 건조증이 생기면 안구 표면에 자극이 되어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 - 하루 일과를 소화하면서 우리는 "카페인을 수혈할 시간이야" 또는 "카페인을 충전해야 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나 에너지 음료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섭취하고 나며 지친 몸에 활력이 도는 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해 안면신경을 자극하여 눈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일일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 영양 불균형 - 대표적으로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대사와 근육 수축에 관여하는데 눈떨림 등의 근육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서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눈떨림도 있습니다.
눈꺼풀 떨림의 예방 및 완화 방법
▶ 무엇보다 눈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집중을 하는 중간마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시선을 멀리하여 먼 것을 바라보면 눈과 눈의 근육은 이완된 상태가 됩니다. 눈썹 아래 들어간 부분의 뼈와 눈 아래 들어간 뼈의 부분을 지압하여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눈동자를 좌, 우, 위, 아래로 움직여 주는 행동도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 알코올을 자제하고 카페인을 조절합니다.
▶ 따뜻한 찜질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찜질팩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온찜질을 해주면 떨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양질의 수면으로 신체의 피로도를 낮춰줍니다.
▶ 그러나 떨림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와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