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가 급격히 높아진 요즘입니다. 봄과 여름이 되면 우리는 "기미와 주근깨가 생길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 바르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인 모자나 양산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생기는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색소질환이란?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점과 같은 잡티 등을 색소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런 색소질환은 피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얼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인체에서 가장 넓은 기관인 피부는 우리 몸의 표면에서 내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피는 안쪽 피부이고 표피는 바깥 피부입니다. 바깥 피부인 표피에는 멜라닌세포가 있는데 햇빛을 많이 받으면 멜라닌 생산이 증가되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을 유발합니다. 멜라닌은 '검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검은색 또는 갈색의 색소입니다
색소질환이 생기는 이유?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은 유전이나 호르몬의 변화, 색소침착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호르몬의 변화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기미는 여성의 임신 및 출산 시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가 완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피임약 복용으로 영향을 받아 기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외부적인 요인에는 과도한 각질 제거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냉, 난방기의 바람에 의해 피부 장벽을 손상되어 색소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미와 주근깨의 차이
주근깨는 갈색의 작은 반점의 형태로 백인에게 많이 생기고 동양인에게는 덜 나타납니다. 반면 기미는 경계가 뚜렷하기 않고 거뭇거뭇한 상태를 띄고 있습니다. 색소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기미인데 잘 생기지만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색소질환이라고 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얼굴의 광대 부분과 볼 주위에 주로 생깁니다.
기미, 주근깨 관리 방법
이미 생겨버린 기미, 주근깨가 미관상 참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고 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전 단계라면 우리는 집에서 스스로 관리를 통해 기미, 주근깨의 발생을 늦추거나 침착된 색소를 옅게 만들기 위해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외선일 것입니다.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 보호막을 생성해 주는데 얼굴뿐만 아니라 햇볕에 잘 드러나는 목과 어깨 그리고 팔과 손등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미, 주근깨가 주로 얼굴에 생기지만 목 아래 앞가슴에도 색소침착이 잘 생깁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용품인 양산, 모자를 이용하거나 피부가 민감하신 분이라면 긴팔을 착용하여 보호합니다.
▶ 피부 관리
① 피부 장벽 개선 -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냉, 난방기의 바람, 음주, 수면 부족, 과도한 클렌징 및 각질 제거가 가장 흔한 요인입니다. 이런 이유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면역력과 재생력이 떨어지면 푸석하고 당기고 예민해진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1일 1팩 등의 다양한 홈케어로 수분 관리, 유분 관리를 하고 옳지 못한 세안 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어 피부의 장벽을 튼튼하게 합니다.
② 미백 관리 - 흔히 알고 있는 성분인 알부틴과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는 미백 화장품으로 관리하여 기미와 주근깨를 억제하거나 예방해 줍니다. 알부틴은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안색 개선과 피부 장벽 개선의 효과가 있고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는 것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함유량이 높은 제품은 예민한 피부에 자극이 올 수 있으니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